반응형 2월하면 생각나는 시 #시가 생각나는 밤1 2월에 딱 어울리는 시가 있다면_추천 시 2월 - 시인 정연복 일년 열두 달 중에 제일 키가 작지만 조금도 기죽지 않고 어리광을 피우지도 않는다 추운 겨울과 따뜻한 봄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 해마다 묵묵히 해낸다 겨울이 아무리 길어도 기어코 봄은 찾아온다는 것 슬픔과 고통 너머 기쁨과 환희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음을 가만가만 깨우쳐 준다. 이 세상의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여 나를 딛고 새 희망 새 삶으로 나아가라고 자신의 등 아낌없이 내주고 땅에 바짝 엎드린 몸집은 작아도 마음은 무지무지 크고 착한 달 유독 짧은 달이어서인지 금방 지나가는 것 같은 2월.. 겨울이 아무리 길어도 봄은 오니.. 나를 딛고 새 희망으로 나아가라는 예쁜 마음이 느껴지는 시네요... 앞으로 매월 그 달에 어울리는 시 한 편을 올려보려고 합니다! 잠깐 들러 쉬어.. 2023. 2. 6. 이전 1 다음 반응형